초등학생 때에 친구들 사이에서 떠도는 괴담을 듣고 벌벌 떨었던 적 다들 있으시죠? 저는 성인이 된 지금까지도 미신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살아가고 있는데요, 물론 지금은 피식 웃으면서 듣곤 합니다. 어떠한 미신들이 있는지 몇개만 다뤄 보겠습니다.

1. '4'는 불길한 숫자
가장 널리 믿고 있는 미신인 것 같습니다. 숫자 '4'와 죽을 '사' 자의 발음이 같기에 4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싫어하는 숫자입니다. 건물의 동호수를 4를 건너뛰고 정하기도 합니다. 우리나라 병원에서 4층을 본 일이 있으신가요? 그렇다면 그곳은 영안실일지도 모르겠습니다.
2. 선풍기를 켜고 자면 죽는다
아무런 과학적인 근거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사람들 중 선풍기를 켜고 자면 죽는다는 미신을 믿는 사람들이 꽤 있습니다. 선풍기를 켜고 자면 죽을 지도 모르니 에어컨을 켜고 잔다면 좀 더 깊은 잠을 잘 수 있을까요? 영원히 자게 될까요?
3. 설날에 까치가 울면 좋은 징조고, 까마귀가 울면 나쁜 징조다
'까치까치 설날은 어저께고요'로 시작되는 노래도 있듯이 예로부터 까치를 길조로 여겨 왔는데, 까치가 귀여운 외모 덕에 얼마나 양아치인지 모르는 사람이 많습니다. 요즘엔 까마귀가 지능 높은 새로 잘 알려져 있죠.
4. 밤에 손톱을 깎으면 안 된다
우리나라 구전 동화인데, 한 도령이 밤에 손발톱을 깎아 밖에 버렸더니, 쥐가 그것을 먹고 그 도령과 똑같이 생긴 도플갱어로 둔갑하여 도령을 괴롭혔다는 내용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만약 내 앞에 도플갱어가 나타났는데, 손발톱을 깎아서 버린 기억이 없다면 그 도플갱어가 진짜고 내가 쥐임을 알아차려야 할 것입니다.
5. 시험치는 날 미역국은 금하고 엿을 먹어라
미역국은 미끌거리기 때문에 시험에서 미끄러질거라는 믿음, 엿은 끈적거리기때문에 시험에 붙을 것이라는 믿음이 만든 미신입니다. 그렇지만 저같은 경우는 미역국을 먹으면 소화가 잘 되어 오히려 컨디션이 좋아집니다.
이상과 같이 우리나라에서 떠도는 미신 몇개를 알아보았습니다. 과학기술의 발달로 요즘엔 미신은 믿기가 어려워졌습니다. 귀신을 본다 하더라도 드론이겠거니 하고 지나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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