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을 튀겨도 맛이 있다는 튀김! 대만 타이베이 시먼(西門)에 있는 튀김 전문점 '사원옌스지(師園鹽酥雞)'에 방문했습니다. '옌스지(鹽酥雞)'는 말 그대로 소금으로 간을 해 바삭하게 튀겨낸 닭을 의미합니다. 대만 여행할 때 꼭 먹어 보고 싶은 게 있잖아요. 그중 한 가지가 대만식 닭튀김인 지파이(鷄排)죠. 한국인들한테 유명한 곳인 '핫스타지파이'에 찾아가 맛보려고 구글맵에 찍어보니 폐업을 했더라고요. 아쉽지만 새로 구글 검색을 해서 찾았습니다. 닭튀김뿐만 아니라 오징어, 두부, 닭 껍질등을 튀겨 파는 튀김 전문점이었습니다. 튀김 전문점 '사원(스위엔) 옌스지'에서 지파이를 먹어본 후기에 관한 후기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위치
저희가 방문한 사원옌스지 시먼점은 시먼역 근처에 있습니다. 시먼역 1번이나 6번 출구에서 나이키가 보이는 쪽 길로 3분만 걸어가면 찾을 수 있어요.

하얀 바탕에 빨간 글자로 된 간판이 보입니다. 점심때쯤 갔는데 한산했어요.

외부로 공개가 된 주방입니다. 식재료는 유리로 된 재질로 노출되지 않게 해 놨습니다. 벽에 '寧吃少年苦,不受老來貧'라는 글귀가 쓰여 있는데 이는 '차라리 젊어서 고생하더라도, 늙어서 가난하지는 않겠다.'라는 뜻이라네요. 사장님의 마인드에 박수. 사실 이곳을 방문하게 된 주 이유는 서문에서 이 시간대에 오픈하는 집은 이곳밖에 없었어요. 다른 지파이 집은 오후 늦게야 문을 열더라고요.

주문한 음식을 먹고 갈 수 있는 장소가 있습니다. 굉장히 협소해 보이지만 식사 중인 분들이 많았어요.
일찍 오픈하고 위생이 우수한 지파이 맛집

영업시간이 12시부터입니다. 위생 인증이 붙어 있어 좋네요. 식품업자등록부호가 걸려있으니 타이베이시 인증이 맞으려나요? 눈으로 대충 훑어보니 외관상은 깨끗해 보였습니다. 직원들이 전부 마스크를 끼고 있는데 위생 관리에 신경을 많이 쓰는 것 같았어요.

지파이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튀김을 판매합니다. 오징어, 소시지, 어묵, 감자, 고구마, 피망, 버섯, 옥수수 등이 있어요. 먹고 싶은 메뉴에 체크를 해 줍니다. 안에서 먹고 갈 거면 위 네모 박스에도 체크!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6개 언어로 번역해서 메뉴를 배치해 놨습니다.

메뉴를 정하고 이곳에서 계산을 했습니다.

신선한 식재료들. 대만사람들은 무엇을 먹는지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저희도 안에서 현지인들과 함께 먹었어요. 한눈에 봐도 비좁아 보이는데 직원들도 일하느라 왔다 갔다 합니다. 그래도 앉아서 먹으며 현지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 좋았어요.
셀프 식기 반납과 주문 가능 최저 금액

다 먹고 난 뒤 그릇은 퇴식구에 반납해야 합니다. 최저 주문 금액이 인당 90 대만달러입니다. 저희는 이걸 모르고 2명이서 오징어 하나, 지파이 하나를 주문해서 165 대만달러가 나왔어요. 사장님이 저희가 외국인 관광객이라 봐주신 거 같네요. 사장님 미안해요, 고마워요, 번창하세요.
지파이와 오징어 튀김 후기

주문한 지파이와 오징어입니다. 자리에 앉아 있으니 직원분이 가져다주셨어요.

튀김옷이 바삭바삭합니다. 오징어랑 튀김옷이 따로 놀지 않아 좋았어요.

바삭하게 튀긴 지파이입니다. 소금, 후추로 양념이 되어 있어요. 맛이 없을 수가 없어요. 가끔씩 닭뼈가 나오니 조심해서 먹어야 합니다.
지파이와 오징어 튀김을 먹어봤는데요, 튀김옷이 바삭하고 간이 잘 맞아서 좋았습니다. 닭껍질, 만두, 두부, 버섯 등 여러 가지 종류를 튀겨 먹을 수 있으니 튀김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사원옌스지에 꼭 들러 보세요! 이만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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